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윤지가 출산 회복 후기 영상을 공개했다.
김윤지는 23일 오후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이제야 올려보는 우리 엘라&제왕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윤지는 신생아실에서 엘라를 보며 "우리 모두가 널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단다. 10달동안 크느라 수고했어. 건강헤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꼬물꼬물 엄마 뱃속에서 움직이며 발로 차고 손으로 막 두드리던게 너였구나. 엄마 아빠 딸로 태어나줘서 우리 딸 해줘서 고마워, 우리 한 번 잘 살아보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지는 출산 3일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3일차 되는 날에 제가 진통제랑 링거 다 떼고 방수 테이프 붙이고 샤워를 했다. 살 것 같고 행복하다. 이제 깨끗하게 샤워한 모습으로 아이를 볼 수 있다"라며 "첫날은 너무 멀쩡해서 신기했다. 오래 누워있는 게 좀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기 못 보러 가는 게 조금 서러웠다. 이튿날 죽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기는 너무 보러가고 싶은데 상처부위는 너무 아팠다. 간호사 선생님이 한 번만 견디고 일어나면 된다고 용기를 주셔서 진짜 이 악물고 일어났다. 일어나는데 몇 번의 고비가 있었다. 이러다 퇴원은 가능한가, 조리원은 갈 수 있나 이런 생긱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며 "근데 선생님 말처럼 한 번만 일어나니까 수월해지더라. 아기를 어제 보러갔다왔다"고 했다.
김윤지는 "잘 회복하고 있고, 아기 보면 다 괜찮아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힘들게 일어나서 링거 폴대를 잡고 가는 순간 하나도 안 아팠다. 근데 다시 병실 내려오는데 아팠다"라며 "저는 잘 회복 중이고 5박 6일 후에 조리원으로 간다. 아기도 저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회복 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조금 더 쉬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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