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되는 '옥씨부인전' 장면들. 제공|JTBC
▲ 25일 방송되는 '옥씨부인전' 장면들.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임지연이 끝내 진실과 거짓의 심판대에 선다.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될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15회에서는 도망 노비 신분으로 의금부에 추포됐던 마님 옥태영(임지연) 앞에 역대급 고초가 불어닥친다.

지난 방송에서 옥태영은 자신을 옛 이름 ‘구덕이’라 부르는 의금부 종사관들에게 붙잡혀갔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를 마주했음에도 눈 하나 꿈쩍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옥태영의 진짜 정체를 아는 김씨 부인(윤지혜)의 도움으로 인해 순간의 위기들을 넘겼다.

지난 10년간 영락없는 양반으로 지내왔음에도 옥태영은 저잣거리에 떠돌아다니는 추노꾼만 봐도 흠칫 놀랄 정도로 늘 불안함을 품고 살아왔던 터. 이처럼 아슬아슬한 생활을 뒤로하고 결국 옥태영은 만천하에 비밀이 탄로 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런 가운데 25일 방송에서는 갖은 고초를 겪고 있는 옥태영의 모습이 공개된다. 포박당한 채 군졸들에게 연행당하는가 하면 주리를 틀리기 직전 상황까지 포착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고단한 얼굴 속 옥태영의 눈빛에서는 본 적 없는 간절함이 엿보여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옛 주인을 마주해 손발이 덜덜 떨려오는 와중에도 시종일관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옥태영을 이토록 애타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임지연은 존경받던 양반 마님에서 그저 사기꾼 도망 노비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5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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