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야 자기 객관화가 조금씩 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트 알론소(31)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코디 벨린저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으로 요구액을 낮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에인절스가 알론소 영입에 관심이 있으나 계약에 가까워지진 않았다. 알론소의 원소속팀 뉴욕 메츠도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2023년 겨울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66억 원)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당시 알론소는 자신이 FA(자유계약선수)가 되 충분히 2억 달러(약 2865억 원) 이상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메츠의 제안에 불쾌함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오판이었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인기가 없다. 몇 주 전만 해도 보라스는 과거 프린스 필더가 맺은 9년 2억 1400만 달러(약 3140억 원) 계약이 알론소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단들의 생각은 다르다. 1억 달러(약 1432억 원)도 많다고 생각한다.

메츠는 3년 7000만 달러(약 1002억 원) 최종 제안을 했다. 알론소가 이번에도 고개를 젓자, 아예 협상에서 철수했다. 토론토, 에인절스 생각도 메츠의 제시액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악마의 에이전트' 보라스도 포기했다. 필더에서 2023년 시즌이 끝나고 시카고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약 1145억 원)에 계약했던 벨린저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1루수인 알론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힘으로 눌렀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메이저리그에서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하지만 홈런말고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딱히 없다. 수비는 메이저리그 1루수 중 최악이고, 스피드는 느리다. 게다가 지난 시즌엔 홈런마저 크게 감소했다. 반면 삼진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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