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줘' 대놓고 예고, 9시즌 연속 최소 10골 보장…"SON에게 더 많은 걸 요구, 도전 피하지 않을 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누가 뭐라해도 손흥민(32)에게 기댈 수밖에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진 탈출을 위해 다시 손흥민을 찾았다. 토트넘이 기나긴 무승에 시달릴 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들에게 이전보다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다. 젊은 선수들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의 기여가 부족하다는 질책이었다.
감독은 물론 현지 여론이 악화되는 과정에서도 손흥민은 묵묵히 결과를 냈다. 지난 주 에버턴전이 끝났을 때만 해도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플레이를 두고 에이징커브로 받아들였다. 손흥민을 향한 비난이 선을 넘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손흥민 대신 무어를 더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토트넘 팬들이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어는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어가 경기장에 들어서자 에버턴 수비진을 상대로 도움을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덧붙였다.
한 팬은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한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팬은 "무어는 주장감이다. 당장 주장 완장을 줘야 한다. 손흥민이나 제임스 매디슨보다 무어에게 주는 게 낫다"라고 전했다.
다른 서포터도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기용하는 걸 두려워 한다. 손흥민이 주장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무어는 항상 골대 주변에서 흘린 공을 잡아낸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고 비판하며 손흥민의 경기력을 문제 삼았다. 급기야 "손흥민은 은퇴하고 주장 완장을 무어에게 넘겨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나왔다.
다시 평가가 정반대가 됐다. 손흥민이 호펜하임과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22분과 후반 32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자 다시 찬양 분위기로 돌아섰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몰고 갔다.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행운이 깃든 첫 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다시 왼발로 터뜨린 득점은 완벽했다. 골키퍼가 가까운 쪽 각도를 좁히려 했지만, 손흥민은 완벽하게 역이용해 골문 반대편에 꽂아넣었다.
꾸준함에 있어 상징적인 기록을 완성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지난 9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을 넣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라고 집중 조명했다. 2016-17시즌부터 시작된 대기록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이번 시즌까지 변함없이 반복되면서 손흥민만한 해결사가 없다는 걸 잘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자 사람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팀과 함께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부상 악령이 토트넘을 휩쓴 상황이라 손흥민에게 바라는 바가 더 늘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손흥민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공격수라 항상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팀의 중심도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손흥민은 결코 도전을 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힘을 내주길 희망했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
[오피셜] 韓 축구 절망, 日 프리미어리거 ‘10명’ 돌파…국가대표 GK 스즈키 애스턴빌라 이적 확정
2026-08-19
-
벼랑 끝 韓 축구 뒤집힌다, 맨유 폭탄선언 "김민재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중"....뮌헨 잔류에도 관심 폭발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