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경기를 못 뛴지 한 달도 훌쩍 넘었다. 선수 경력을 위해서도 이적이 필수다. 여기에 결별 비하인드까지 나오면서 더욱 잉글랜드를 떠날 이유만 늘었다.
마커스 래시포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설은 물론 가십으로도 연일 시끄럽다. 지난해 연말 단기간에 열애설과 결별설이 일면서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평을 들었다. 가뜩이나 슬럼프도 맞물리면서 사생활이 래시포드를 공격하는 카드가 됐다.
래시포드는 영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글래머 스타 그레이스 잭슨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그러다 래시포드가 교제에 진지하지 않은 행동으로 해 그레이스가 먼저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는 소식이었다.
래시포드는 작년에만 10대 시절부터 만난 첫사랑 루시아 로이와 결별한 뒤 셀럽 모델과 염문설을 뿌렸는데 그마저도 빠르게 깨졌다. 이러한 사생활이 래시포드가 예전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는 배경으로 여겨졌다.
사랑때문에 축구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조금 억울한 부분이 있다. 25일(한국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최근판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그레이스는 래시포드와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썸 단계에서 끝난 일이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와 단둘이 만나지 않았다. 여럿이서 만나 밥을 먹었을 뿐"이라며 "사귀지 않았고, 약간의 대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게 전부"라고 했다.
진지한 데이트를 할 환경도 아니었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는 밖에서 평범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다. XXXX 맨유 팬들은 그를 욕했고, 나와 열애설이 터지고 2골을 넣자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천 개의 댓글을 달 정도였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래시포드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우리 관계는 달라졌을 것이다. 래시포드가 내게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발전할 수 없었다"라고 별다른 진도 없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사랑에 실패한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12월 중순 빅토리아 플젠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마지막 공식전이다.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과 멀어진 뒤 이제는 완전히 전력외가 된 모습이다. 이미 한 달이 넘어 맨유에 계속 남는다고 하더라도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은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게 오래 관심을 보였고, 지금도 영입 희망을 내비쳤다. 다만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워낙 고연봉자라 바르셀로나행이 쉽지 않다.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는 32만 5,000파운드(약 5억 8,341만 원)에 달하는 래시포드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다.
래시포드가 임금 삭감까지 고려한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페르난도 플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래시포드의 급여 중 절반을 보조하고, 래시포드도 주급을 삭감해야 임대 영입이 가능하다"고 했다. 결국 래시포드도 이제는 주급을 깎을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처형 강제추행' 유영재, 징역 2년6개월 철퇴…선우은숙 "2차 가해로 심한 피해"[종합]
- 주지훈 "'중증외상센터', 힘들었던 작품…12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 입어"[인터뷰①]
- '김민희 불륜 임신' 홍상수, 외동딸 결혼식도 불참 "1200억 유산설 가짜뉴스"[종합]
- 윤진이, 둘째 출산 앞두고 태교 여행에 위기… 남편 "숨이 안 쉬어져"
- 효린, 한겨울에 화끈한 비키니 입고 파격 노출
- 심현섭♥정영림, 올 봄 결혼한다…드디어 부모님 승낙 "잘 살겠다"('조선의사랑꾼')
- 유재석 "김종국 현재 솔로 아냐" 충격 발언…올해 결혼 다짐('틈만나면')
- 블랙핑크 로제, 윌스미스 子와 열애설 부인 "데이트 한 적도 없어"
- 구혜선, '라스' 태도 논란에 "제 자유, 지적도 감사"라더니…삭제→아이큐 자랑[이슈S]
- '청순 글래머' 트와이스 사나, 초미니 스커트 입고 각선미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