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골 쾅' 김민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 선정…억까 빌트 아니네 '객관적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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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당연한 선정이었다.
'철기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객관적인 인정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렸던 2024-25 분데스리가 19라운드 SC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뮌헨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김민재는 요슈아 키미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가까운 골대 앞으로 붙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점프,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시즌 3호 골이다.
단순히 골만 넣은 것은 아니었다. 프라이부르크 최전방 공격수 루카스 홀러는 김민재와의 몸싸움에서 밀려났다. 2선의 도안 리츠나 멀린 롤의 크로스도 모두 걷어냈다.
에릭 다이어와의 호흡도 괜찮았다. 특히 전반 40분 앞선의 중앙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부상으로 빠고 요십 스타니시치가 급히 들어왔지만, 큰 문제 없이 후반 종료까지 호흡하는 능력도 보여줬다.
기본 수비와 더불어 세트피스에서의 공격 능력을 뽐낸 김민재는 일품이었다.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사네, 세르지 그나브리 등이 골을 노렸지만, 프라이부르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 케인이 두 달여 만에 페널티킥이 아닌 필드골을 넣으며 자신감을 찾았지만, 이들이 골을 넣지 못해 불안하게 한 골 차 승부를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김민재의 골이 들어가면서 여유를 얻은 뮌헨이다. 23분 마티아스 귄터의 만회골이 터졌고 종료 직전에도 귄터가 결정적인 상황을 만드는 등 불안한 상황이 연출 됐기 때문이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48점에 도달하며 2위 레버쿠젠(42점)에 6점 차 1위를 달렸다. 적어도 한 경기 정도는 쉬어갈 여유를 얻은 김민재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이주의 팀(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평점 7.7점이었다. 뮌헨 유일 선정이었다. 독일 매체 키커, 빌트 등이 김민재의 맹활약에도 케인의 골이나 고레츠카의 부상을 더 부각, 소위 '김민재 억까'를 하며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제3자인 후드스코어드가 정리한 것이다.
30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8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뮌헨은 승점 12점으로 15위다. 현실적으로 16강 직행은 쉽지 않아 보인다. 최소 16강 플레이오프는 확정, 추가 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그에 더 힘을 줄 수 있다.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을 참아 가며 뛰고 있는 김민재다. 이날 스타니시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체력 안배를 하며 뛸 여유도 얻었다. 최고라 인정받는 게 당연한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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