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충격' 홀란이 이런 대굴욕을? '겸손' 요구했다가 '명상 세리머니' 복수 당했다...아스날, 맨시티에 5-1 대승

작성일: 2025.02.03 11:22 장하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작년 9월 아스날을 도발했던 홀란 ⓒX
▲ 작년 9월 아스날을 도발했던 홀란 ⓒX
▲ 명상 세리모니를 펼치는 루이스-스켈리  ⓒX
▲ 명상 세리모니를 펼치는 루이스-스켈리 ⓒX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5-1로 대파했다.

아스날 입장에선 승점 3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아스날은 그동안 맨시티에 열세를 보이며 맞대결 때마다 힘든 경기를 펼쳐 왔다. 지난 시즌에는 1-0 승리가 있긴 하지만, 이 승리를 제외하고 대부분 맨시티에게 패하거나 비겼다.

이처럼 맨시티는 아스날에게 있어 너무나 큰 천적이었다. 그런데 그 천적을 무려 5-1로 잡은 것이다. 아스날 입장에선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아스날은 전반 2분만에 터진 마르틴 외데고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맨시티 후방에서 마누엘 아칸지의 치명적인 실책이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고 아스날이 공격을 전개했다. 이어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외데고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에 터진 엘링 홀란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사비뉴가 박스 안에서 반대쪽을 향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홀란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겨우 균형을 맞춘 맨시티였다.

하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홀란이 동점골을 넣은지 1분 뒤, 토마스 파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앞에 있던 존 스톤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맨시티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스날은 추가골 이후에도 계속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후반 17분에는 루이스-스켈리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완성했다. 그의 아스날 데뷔골이었다.

여기에 더해 아스날은 후반 31분과 후반 추가시간, 하베르츠와 에단 은와네리의 연속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그리고 아스날의 역사적인 대승과 동시에, 경기 후 홀란을 향한 조롱이 쏟아졌다. 이유는 작년 9월에 있었던 맞대결에서 나왔다. 당시 홀란은 경기 후 아스날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겸손하라”라며 예상치 못한 도발을 펼쳤다. 이에 루이스-스켈리가 홀란을 저지하자, 홀란은 “넌 누구냐”라며 루이스-스켈리를 깔봤다.

하지만 루이스-스켈리는 이를 기억하고 있었고, 아스날 데뷔골이 터진 뒤 홀란의 시그니처인 ‘명상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홀란을 향한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또한 아스날은 이날 경기 후 세계적인 래퍼인 켄드릭 라마의 ‘humble(겸손하라)’이라는 노래를 틀며 홀란을 완벽히 조롱했다. 홀란은 분노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입성한 이후 2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홀란의 완벽한 굴욕이었다. 수많은 골을 넣으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거듭난 홀란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