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하얼빈 인터뷰] 린샤오쥔과 충돌…박지원 “심판 판정도 경기의 일부분”

작성일: 2025.02.09 15:29 정형근 기자, 배정호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하얼빈(중국), 정형근, 배정호 기자] “심판 판정조차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몸싸움이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아직 부족하다. 더 발전해 나가겠다.”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 박장혁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런데 경기 후 비디오 리뷰가 진행됐고, 심판이 마지막 주자 박지원에게 반칙을 선언하며 한국은 페널티를 받았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대회 9개 세부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3관왕, 박지원과 김길리, 장성우는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지원은 “그동안의 노력들이 많이 떠올랐다. 중국에는 남녀 각각 6명의 선수들이 왔지만 아시안게임 직전 대표팀에서 많은 파트너 선수들이 도와줬다. 그 선수들의 도움 덕분에 이번 아시안게임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 계주에서 더 잘했으면 고마움만 전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지금은 조금 미안한 마음을 전해야 될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박지원이 결승선을 2바퀴 남기고 중국의 마지막 주자 린샤오쥔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촉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발생했다. 치열한 자리다툼 중 몸싸움이 벌어졌다.

박지원은 “어떤 결과를 내리든 심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또 심판 판정조차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전에 몸싸움이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 부분을 못 했다. 조금 더 노력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경기를 앞두고 린샤오쥔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는 “오늘도 역시 운동선수로서 힘내자는 게 전부였다. 운동선수들은 서로를 모두 존중해야 되기 때문에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싸울 수 있지만 경기장 밖을 나오게 되면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종합 대회를 마친 그는 “굉장히 성공적인 대회였다. 하지만 역시 단체전 계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개인의 능력은 완벽하지만 계주에서 조금의 실수가 나오는 부분에 있어서는 추후에 많은 대화를 통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 나와 장성우 모두 첫 종합대회였다. 첫 경험인데도 너무 잘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올림픽에서는 훨씬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