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Z(뉴진스). 출처| NJZ 인스타그램
▲ NJZ(뉴진스). 출처| NJZ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 어도어가 그룹 뉴진스(NJZ)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 없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19일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라며 “방시혁 의장 역시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뉴진스 측은 이날 SNS를 통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미국 관계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려 신곡을 발표하기로 한 홍콩 공연이 무산되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이브는 예전과 하나도 다를 게 없이 멤버들을 그저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잘 되기를 응원하기는커녕 방해하고 고사시킬 생각만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어도어 역시 여러 곳에서 방해 시도를 하였음이 전해져왔다”라며 “그렇게 하실 말씀이 많으시다면 다른 곳이 아닌 저희에게 전화를 달라. 왜 어도어와의 분쟁에 하이브 전체의 의장님께서 직접 개입을 하시는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래도 어도어와 하이브가 한몸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냐”라고 밝혔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다”라며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 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에 반발해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해 법정 분쟁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최근 새로운 팀명 NJZ를 발표하며 홍콩에서 열리는 콤플렉스콘에서 신곡을 발표한다고 알린 바 있다.

다음은 어도어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홍콩 공연 무산을 종용한 적이 없습니다.

방시혁 의장 역시 뉴진스의 홍콩 공연과 관련해 일체의 연락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어도어는 주최 측에 국내 미디어에 요청 드린 바와 동일하게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줄 것과, 전속계약에 기초해 어도어를 통해 공연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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