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 김새론.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25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배우 김새론이 눈물 속에 영면에 들었다. 

19일 오전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김새론과 절친한 배우인 김보라,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언론에 빈소조차 공개하지 않은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불과 25살의 나이인 데다, 2022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이후 이후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말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는 등 복귀를 준비하던 터여서 더욱 충격이 컸다. 

다음날 차려진 빈소에는 영화 '아저씨'를 함께 촬영한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장성규 등이 조문했다. 원빈 이나용 부부, 공명, 김보라, 마동석, 아이유, FT아일랜드, 아스트로 등 동료와 지인들은 근조 화환을 보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으며,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후 '아저씨'를 통해 '천재 아역'으로 떠올랐다. 이후 김새론은 영화 '도희야' '이웃사람', '맨홀', '눈길', '동네 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 마무리 단계였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대거 편집됐다. 지난해 2년 만의 연극 복귀 시도가 무산된 뒤 최근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나 유작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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