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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저지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오타니 1위에 불만→양키스 방송인 발끈했다

작성일: 2025.02.20 14: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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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네트워크 선정 2025시즌 선수 랭킹 1위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 ⓒ MLB네트워크
▲ MLB네트워크 선정 2025시즌 선수 랭킹 1위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 ⓒ MLB네트워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네트워크가 오타니 쇼헤이를 2025시즌 선수 랭킹 1위로 선정한 것에 뉴욕 양키스 중계진 중 한 명인 마이클 케이가 반박했다.

케이는 2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애런 저지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 나에게 말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행성에서 오타니가 저지보다 낫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해가 안 된다"고 소리쳤다.

지난 14일 MLB네트워크가 발표한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 랭킹에서 오타니는 저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영예를 안았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포수 오스틴 반스와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오른쪽)가 포수 오스틴 반스와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타니는 고교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고교 3학년 때 이미 최고 시속 160km의 공을 던졌고, 타자로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3년 니폰햄 유니폼을 입고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서도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는 '이도류'로 주목받았다. 5시즌 동안 투수로서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서도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6년엔 투수로 10승 4패, 타자로 타율 0.332 22홈런으로 시즌 MVP를 거머쥐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오타니는 투타 겸업의 꿈을 놓지 않았다. 미국 내 회의적인 시선은 실력으로 이겨냈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뒤 이동하고 있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사사키 로키 등 다저스 투수들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뒤 이동하고 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강속구를 뿌려대며 투수로서 메이저리그에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통산 86경기 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개를 잡아냈다.

타자로선 더 대단했다. 2024년 타격에만 전념한 결과 135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펄펄 날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런과 도루에서 50-50을 달성하며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LA다저스는 2023시즌을 마치고 오타니에게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겼는데, 오타니는 계약 첫해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케이는 "2025년에 오타니가 다시 압도적인 투수로 돌아올 것인가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반문한 뒤 "오타니는 18개월 동안 투구하지 않았다. 그가 돌아왔을 때 어떤 투수가 될지 어떻게 알 수 있나. 그리고 언제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타니 쇼헤이에 밀려 MLB 네트워크 선정 현시점 선수 랭킹에서 2위로 밀린 애런 저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 오타니 쇼헤이에 밀려 MLB 네트워크 선정 현시점 선수 랭킹에서 2위로 밀린 애런 저지.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저지는 오타니보다 2년 빠른 2016년 24세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스타 출전은 오타니가 4회, 저지가 6회이며 MVP 수상은 오타니가 3회, 저지가 2회다. 다만 오타니의 MVP 3회 중 2회는 2021년과 2023년 저지를 제치고 받은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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