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던 손흥민이 갑작스럽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불확실한 거취 속에서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싼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은 계약 연장 전부터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베식타스,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과 연결되면서 ‘이적설 투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만큼 그의 가치는 여전히 높았으며,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맨유 또한 손흥민 영입을 검토한 팀 중 하나였다. 후벤 아모림 감독이 새로 부임한 이후 반등하지 못한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원했고, 손흥민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비인 스포츠’는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최근에 “손흥민은 맨유와 충격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연장됐지만, 맨유가 손흥민 영입을 원하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과거 손흥민이 박지성의 영향을 받아 맨유를 응원했다고 밝혔던 만큼, 이적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연장 계약으로 인해 이적설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토트넘이 마티스 텔을 영입하는 등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손흥민과 관련된 또 다른 관심사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최대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5,000만 유로의 거액을 제시하면 토트넘도 이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어하는 만큼,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맨유가 매력적인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효율적인 영입을 해야 한다. 계약이 만료되거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6골을 넣었으며,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들 정도로 검증된 골잡이다. 맨유는 박지성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선수로 손흥민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그림이 쉽게 그려지지는 않지만, 최근 팀의 변화 흐름을 보면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랫동안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그가 이를 꺼려온 것이 사실이다. 반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내 경쟁 팀이지만,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이 리그 내 경쟁팀에 손흥민을 내줄지는 미지수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 맨유의 관심, 그리고 토트넘의 계획 속에서 손흥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아직 공식적인 이적 논의는 없지만, 이번 시즌 종료 후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가 손흥민을 원한다면, 과연 토트넘이 이를 받아들일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택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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