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본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의 16강 상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로 결정됐다.
리버풀은 올 시즌 18승 7무 1패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독주하는 팀으로,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7승 1패를 거두며 다른 구단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냈다.
파리 생제르맹이 리버풀을 누르고 8강에 오르면 클뤼프 브루게(벨기에)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의 승자와 4강행을 놓고 격돌한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면서 제로톱부터 처진 공격수, 측면 공격수 등을 두루 소화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다만, 완전한 선발은 아니었기 때문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무엇보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조지아 마라도나'로 불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가 입단한 뒤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 배치됐다. 우스망 뎀벨레 등에게 얼마나 좋은 패스를 찔러 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에서 지난 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상 독일)과 맞붙는다.
최근 리그에서 유효 슈팅 한 개도 해보지 못하고 0-0으로 비겼던 바이에른 뮌헨이다. 지난 시즌부터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공격진 정체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수비의 방어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미 여러 차례 능력을 보여줬지만, 더 향상된 모습이 필요하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소속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넘어야 8강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소속팀이 나란히 16강을 통과하면 8강에서 적으로 만나는 얄궂은 대진을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연고지를 둔 '마드리드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와 격돌한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까지 세 팀은 승점 1점 차 사이에서 치열하게 우승을 겨루고 있다. 긴 리그 과정에 UCL에서도 격돌,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스널(잉글랜드)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는 릴(프랑스)과 맞붙는다.
UCL 16강 1차전은 다음 달 5일과 6일, 2차전은 12일과 13일 펼쳐진다.
유로파리그 16강 대진도 결정났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토트넘(잉글랜드)은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만난다. 알크마르를 꺾으면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아약스(네덜란드) 승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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