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재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허리(미드필더) 라인이 부상에 초토화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으로 맨유 소식에 밝은 리치 페이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맨유는 포그바에게 엄격한 조건의 단기 계약 제안을 검토할 것이다. 그는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유나이티드 스카우트'는 "포그바는 맨유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찬반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부상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긍정적인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고 알렸다.
쉽게 믿기 어려운 주장이나 최근 포그바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몇 차례 언론을 통해 언급된 바 있다. 포그바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끄는 맨유를 통해 프로 데뷔에 성공했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그는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2016년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61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포그바를 재영입했다. 당시 구단 유소년 선수를 거액을 투자해 다시 데려왔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포그바의 잠재력을 믿었고, 장기적으로 팀의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포그바는 꾸준한 경기력 부진, 부상, 구단과의 갈등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2022년 결국 계약이 만료되며 다시 유벤투스로 떠났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도 잦은 부상과 도핑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2023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며 징계를 받았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는 18개월로 줄어들었지만 유벤투스와 계약은 결국 해지되었다.
현재 맨유는 미드필더진이 부상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코비 마이누, 메이슨 마운트, 토비 콜리어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대체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맨유 내부에서는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 계약 선수인 포그바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그바는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SNS에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과거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루이 사하, 리오 퍼디난드 등은 포그바의 복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맨유가 포그바를 다시 영입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드필더진이 부상에 신음하면서 실제로 복귀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포그바가 다시 맨유로 돌아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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