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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아프다며…' 콩파니 사랑 가득 김민재, 프랑크푸르트전도 풀타임 무실점 승리 기여

작성일: 2025.02.24 06:2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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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에 4-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에 4-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에 4-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 출전에 4-0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프다고 했지만, 빅매치에서는 뺄 수 없었던 모양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치가 23라운드에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던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4-0 대승을 거두고 승점 58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사나흘 간격으로 쉼 없이 경기를 치러왔던 뮌헨이다. 지난 8일 리그 2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을 시작으로 13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셀틱 원정, 16일 21라운드 2위 레버쿠젠(원정), 19일 UCL 16강 PO 2차전 셀틱(홈)전에 이날 프랑크푸르트전까지 숨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 

UCL 16강 진출과 리그 1위를 잡기 위해서는 놓치면 안 되는 경기들이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의 고민은 깊었다. 최전방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회복이 필요, 선발로 활용하기 어려워 머리가 아픈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아킬레스컨 통증을 이유로 직접 경기를 쉬어가겠다고 요청했다는 독일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를 쉬게 할 수는 없었다. 그의 수비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허리 골반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콩파니의 선택은 김민재와 에릭 다이어의 동반 출전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요십 스타니시치가 있었지만, 위장에 문제가 생겨 결장했다,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직접 휴식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콩파니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에 그를 선발로 내세워 풀타임 기회를 줬다. ⓒ연합뉴스/AFP/REUTERS

 

또, 부상에서 회복한 포지션 경쟁자인 일본인 이토 이로키도 있었지만,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내세웠다. 김민재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날 경기 후에는 오는 3월 1일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24라운드 원정이 있지만, 일주일이라는 회복 시간이 있어 김민재의 희생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내용도 그랬다. 전반 5분 이토의 어설픈 볼 처리로 실점 위기에 몰렸다. 역습을 내줬고 페널티지역 안에서 휴고 에키티케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 안으로 향하지는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골이 필요해 노장 토마스 뮐러를 케인 대안으로 최전방에 내세웠지만, 쉽지 않았다. 14분 리로이 사네가 잡아 자말 무시알라에게 연결했고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무시알라는 31분 뮐러의 패스를 받아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에는 옆으로 지나갔다. 

김민재도 수비에 열을 올렸다. 22분 에키티케를 향한 볼을 김민재가 잘라냈다. 최대한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기다리던 골은 추가시간에 터졌다. 사네가 페널티지역 안으로 들어오면서 중앙으로 연결했고 마이클 올리세가 잡아 골망을 갈랐다.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후반 시작 초반은 김민재의 시간이었다. 5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엘리예 와히가 슈팅했지만, 김민재가 걷어냈다. 몸을 던지며 두 번이나 막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6분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에서 흐른 볼을 이토가 잡아넣으며 2-0이 됐다. 이토는 뮌헨 이적 첫 골을 넣었다. 점수가 벌어지자, 뮌헨은 18분 이토를 빼고 알폰소 데이비스, 뮐러 대신 케인을 투입하며 공격에 기름칠했다. 
  
34분에도 김민재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상대와의 경합 상황에서 볼이 흘러나왔고 몸을 던져 한 골 차로 좁혀지는 상황을 지웠다. 이후 38분 무시알라, 추가시간 세르지 그나브리의 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확인했다. 

통계 업체 '풋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9%, 공중볼 경합 5회 성공, 걷어내기 3회 등 수비 지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철기둥은 쉽게 녹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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