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임대 후 정말 잘 나간다. 이제 우승도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2라운드에서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리즈는 25승 13무 4패(승점 88)로 2위 번리와 승점 동률이 됐지만, 득실 차에서 앞서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리즈의 측면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솔로몬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1-1로 맞서던 전반 13분에는 제이든 보글의 추가골을 도왔다. 리즈는 이날 경기에서만 1골 1도움을 기록한 솔로몬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솔로몬이다. 그는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국적의 솔로몬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다. 그는 자국 리그에서 프로 데뷔한 뒤, 우크라이나의 전통 강호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로 이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22-23시즌에는 임대 신분으로 풀럼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의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솔로몬은 풀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전격 이적했다.

시즌 초반에는 눈에 띄는 활약으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023-24시즌 4라운드 번리전이 인상적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포함,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 3골 중 2개는 솔로몬이 도운 것이었다. 자연스레 토트넘 팬들은 솔로몬과 손흥민의 호흡을 기대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솔로몬은 잦은 부상과 동시에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따라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즈로 임대를 떠났다.
그런데 이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솔로몬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으로 돌아온다. 부활에 성공한 그의 복귀가 기다려지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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