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 ⓒ연합뉴스/AFP
▲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 ⓒ연합뉴스/AFP
▲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 ⓒ연합뉴스/AFP
▲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 ⓒ연합뉴스/AFP
▲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가 프랑스 선수 노조(UNFP) 선정 3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UNFP
▲ 파리 생제르맹 데지레 두에가 프랑스 선수 노조(UNFP) 선정 3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UN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존재감이 점점 더 희미해지고 있다. 

프랑스 선수 노조(UNFP)는 13일, 3월 '이달의 선수'로 데지레 두에(파리 생제르맹)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에는 3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UNFP는 '두에의 기술은 마치 네이마르(산투스)의 기량을 느끼게 한다'라며 PSG에서 뛰었었던 네이마르에게 비교했다. 

경쟁자는 PSG의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우스망 뎀벨레와 미카 비에레스(AS모나코)였다. 이들과 비교해 두에의 기량 성장이 훨씬 눈에 띄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강인과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두에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시작은 이강인이 앞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제로톱부터 측면 공격수, 처진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필요한 위치에 모두 배치했다. 

반대로 두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도 밀렸다. 하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된 뒤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뎀벨레가 스트라이커로 이동하고 흐비차,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자리 잡아씨만, 두에도 첫 번째로 교체 기회를 얻거나 처진 공격수나 측면 공격수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는 평가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잡히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평가다.
▲ 이강인은 다재다능하다는 평가지만, 확실한 포지션이 잡히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평가다.
▲ 선발에서 겨울 이적 시장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기점으로 벤치 자원으로 밀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연합뉴스/EPA/REUTERS/AFP
▲ 선발에서 겨울 이적 시장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기점으로 벤치 자원으로 밀린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연합뉴스/EPA/REUTERS/AFP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두에는 정말 부지런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체육관이나 수영장에서 보낸다. 자기 관리를 엄격하게 한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두에가 치고 올라오면서 이강인의 존재감은 더 희미해졌다. 이강인은 벤치로 밀려나며 교체 기회도 쉽게 오지 않고 있다. 이강인의 희생이 있어 리그앙 우승도 조기에 확정했지만, 정작 우승 축하 자리에 이강인은 외면받았다.  

바르콜라 역시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조너선 데이비드, 메이슨 그린우드와 경쟁했고 경기력을 인정받았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공백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를 지워준 활약이었다.  

2005년생 두에와 2002년생 바르콜라의 젊음에 2001년생 선배 이강인은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더 어려움에 빠지게 된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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