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곽혜미 기자
▲ 홍상수 감독(왼쪽)과 김민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들 아빠가 된 홍상수 감독(65)이 33번째 장편 영화를 대중 앞에 내놓는다.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인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5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제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30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여러 차례 출연한 권해효, 하성국을 비롯해 조윤희, 강소이, 박미소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은 배우 김민희(43)와 대외적으로 불륜을 인정한 지 8년 만에 아들을 봤다. 김민희는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르며 몸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희는 만삭의 몸으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초청된 베를린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레드카펫이나 기자회견 등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주연과 감독으로 만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이들의 부적절한 만남이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동반 참석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을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영화 작업을 함께하며 부부 같은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배우인 김민희는 이 일 이후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 중이다. 다만 홍상수 감독은 본처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가 2019년 패소했다. 두 사람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김민희는 아들을 홍상수 감독의 가족관계증명서에 혼외자로 등록하거나, 단독으로 자신의 가족관계증명서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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