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Q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 KQ엔터테인먼트
▲ KQ엔터테인먼트 로고. 제공| KQ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티즈, 싸이커스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상장을 추진한다.

KQ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규욱)는 본격적인 상장 추진을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Q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된 회사로, 에이티즈, 싸이커스 등을 제작했다. 에이티즈는 2021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첫 진입한 이후 2023년 정규 2집으로 같은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11번째 미니앨범으로 두 번째 빌보드 200차트 1위를 달성했다. 싸이커스 역시 데뷔 1년 만에 두 개의 앨범을 '빌보드 200' 차트 100위 권 안에 올리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에이티즈, 싸이커스의 활약으로 KQ엔터테인먼트는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뤘다. 2022년 매출액 464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에서 2023년 650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으로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1158억 원, 영업이익 125억 원을 기록했다. 2년 사이 매출액은 약 150%, 영업이익은 약 184%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은 공연 매출에서 기인한다. 전년 대비 공연 매출이 약 240% 상승했고, 공연 매출 비중도 약 25%에서 약 49%로 상승했다.

김규욱 KQ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에이티즈와 싸이커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를 제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만큼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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