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금 KBO 퓨처스리그에는 무려 5할에 가까운 타율을 자랑하는 '괴물타자'가 있다.
현재 상무에서 뛰고 있는 류현인(25)은 우투좌타 내야수로 단국대 시절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에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1군에서의 시간은 짧았다. 2023년 1군에서 17경기에 나온 류현인은 타율 .130(23타수 3안타) 3타점에 그치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하지만 류현인은 지난 해 상무에 입대한 이후 타격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 52경기를 치른 류현인은 타율 .333, 출루율 .415, 장타율 .450 37안타 1홈런 18타점 6도루를 남겼다.
올해는 그야말로 리그를 폭격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류현인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에 출장, 타율이 무려 .489에 달한다. 아무리 퓨처스리그라지만 류현인의 타율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류현인 외에는 안현민(KT)이 유일한 4할 타자(타율 .426)로 지금은 1군에 있다.
그렇다고 생산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류현인은 홈런 5개로 남부리그 공동 5위, 26타점으로 남부리그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류현인의 올 시즌 2군 성적은 타율 .489, 출루율 .578, 장타율 .727, OPS 1.305 43안타 5홈런 26타점. 이렇게 어마어마한 생산력을 자랑하면서 삼진은 8차례 밖에 당하지 않았다. 반면 볼넷은 20개를 골랐다.
류현인은 2군에서의 맹활약을 앞세워 수상의 영광까지 가져갔다. KBO는 4일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시즌 첫 수상자로 타자 부문에 류현인, 투수 부문에는 삼성 정민성을 각각 선정했다. 류현인은 3~4월 퓨처스리그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500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비록 퓨처스리그 기록이기는 하나 그야말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다. 류현인은 오는 12월 제대 예정으로 내년 시즌에야 KT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KT는 내야진의 세대교체가 절실한 팀이다. 상무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류현인이 내년 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도 2군을 파괴한 괴물타자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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