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늘. 제공| ENA
▲ 강하늘. 제공| ENA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강하늘이 재벌 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제작발표회에서 “무시 받는 게 편하다. 무시하는 건 어렵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하늘은 대한민국 1등 식품 기업 한상의 이사이자 디아망 원스타 레스토랑 모토의 책임자 한범우를 연기한다. 한범우는 기업 승계와 쓰리스타를 위해서라면 레시피를 빼돌리는 일도 서슴지 않다가, 천재 셰프 모연주의 식당 정제의 레시피에 눈독을 들이며 뜻밖의 동업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이다.

재벌로 파격 변신하는 강하늘은 “제 인생에 재벌로 살아본 기억이 없어서 조금 어려웠다. 재벌이라면 이러지 않을까 이런 생각보다는 대본에 있는 이야기를 조금 더 재밌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성격이면 좋을까 다가갔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재벌이라고 해서 특징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모든 사람이 다 다른 것처럼 내가 재벌이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조금 더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느낌이 나왔던 것 같다”라며 “무시 받는 게 편하다. 무시하는 건 어렵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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