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시즈, 6.1이닝 노히트 이후 팔뚝 경련…부상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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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우완 딜런 시즈가 부상을 피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시즈는 7회 오른쪽 팔뚝을 구부리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후 샌디에이고 구단은 "시즈가 팔뚝 경련 증상만 있을 뿐 모든 트레이닝 스태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시즈는 이번 시즌 가장 빼어난 투구 내용을 이날 경기에서 펼쳤다. 1-0으로 앞선 7회 코디 벨린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트 게임을 이어갔다. 앤서니 볼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공을 던지는 것을 멈추고 트레이너를 불렀다. 이어 투수 교체가 이루어졌다.
시즈는 "솔직히 계속 진행하고 싶었다. 하지만 (교체가)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시즈는 빅리그 7시즌 동안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었으며, 4시즌 모두 32경기 이상 선발 등판했다.
시즈는 "확실히 (다음 등판을) 기대하고 있다. 더이상의 검사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다른 모든 것들을 훌륭하게 통과했다. 그냥 기묘한 경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2패 평균자책점 5.61로 고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양키스 강타선을 6이닝 동안 노히트로 묶었다. MLB닷컴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5위에 올랐던 시즈의 버전이었다"고 바라봤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훌륭한 공을 던졌다. 약간의 경련을 느꼈을 때, 실즈는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 순간에는 (더 던지는 게) 말이 되지 않았다. 우린 시즈의 부상을 살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선 타자 잭슨 메릴도 부상당할 뻔했다. 10회 양키스 우완 데빈 윌리엄스가 던진 공이 왼쪽 팔뚝을 강타했다.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한 달 간 결장했다가 이번주에 복귀한 메릴이었기에, 선수와 팀 모두 아찔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메릴은 경기 후 "괜찮다"며 구단을 안심시켰고, 추가 검진도 진행하지 않았다.
경기에선 양키스가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승부 치기에서 번트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JC 에스카라가 뜬공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키스는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면서 21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디에이고는 23승 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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