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이로 스타가 된 배우 박은수(78)가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14일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은수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박은수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사정이 어렵다고 호소한 박은수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빌려줬고, 박은수와 소속사 계약을 한 뒤 공연, 음반 제작 등을 진행했으나 박은수가 오히려 다른 기획사가 제작한 공연에 출연해 다른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씨가 이 사실을 알고 채무를 갚으라고 하자 돈을 빌린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은수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2008년부터 전원주택 분양, 영화 제작 투자 등 각종 사기 혐의에 휘말렸고, 2013년에는 가치가 없는 도자기를 담보로 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배우 이동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80억 사기를 당하고 돼지농장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다는 근황을 공개하며 사기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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