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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증세' 박동원, 키움전 선발로 뛴다…LG 염경엽 감독은 노심초사 "부상주의보"

작성일: 2025.06.06 16:3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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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원 ⓒ 곽혜미 기자
▲ 박동원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경기 직전에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올라갔다.

LG 트윈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다.

리그 1위와 꼴찌의 맞대결. 그렇다고 LG가 방심할 여유는 없다. 키움은 최근 두 시리즈 연속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특히 타선 응집력이 폭발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바로 하루 전 경기에선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터커 데이비슨을 상대로 9점이나 뽑고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박동원 출전 여부가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까지 불투명했다. 백업 포수 이주헌에게 출전 준비를 당부할 정도였다.

경기 전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 출전에 대해 "캐치볼 해보고 얘기해준다고 했다. 치는 건 괜찮은데 던지는 걸 보고 결정할 것 같다"며 "등에 문제가 있다. 갑자기 담이 왔다고 하더라. 병원에서 옆구리를 찍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1루 슬라이딩하다가 약간 허리 쪽이 뭉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일단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만으로 한숨 돌렸다. 박동원은 올 시즌 타율 0.304 13홈런 36타점 3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로 활약 중이다. 홈런 3위 OPS 5위로 리그 정상급 공격력이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박동원의 포수 리드에 따라서 LG 마운드 안정감도 달라진다. 박동원이 빠진다면 LG는 큰 타격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 옆구리 나갔을까봐 병원 보내놓고 걱정했다. 옆구리를 다치면 한 달 이상 걸린다. 40일 이상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더그아웃에서 염경엽 감독과 이야기 도중 LG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다가왔다. 염경엽 감독을 향해 "감독님 (박)동원이 나갑니다"라고 짧게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웃었다. "타선에서 동원이가 있는 거하고 없는 건 천지차이다"라며 "부상주의보다, 부상주의보. 제일 두려운 게 부상이다. 안 좋은 선수가 많다보니까 쉬어줘야 될 선수도 더 나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몸이 안 좋은 선수들 회복이 빨리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이날 LG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LG 타순은 신민재(2루수), 송찬의(우익수), 오스틴 딘(1루수), 문보경(지명타자), 박동원(포수), 문성주(좌익수), 문정빈(3루수), 구본혁(유격수), 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키움 1선발 케니 로젠버그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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