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더니… 결국 멘탈 붕괴됐나, 트리플A에서 ERA 8점대 최악 난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팬들에게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기억되는 버치 스미스(35)가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동기부여를 잃은 듯 트리플A에서도 난타를 당하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떨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 번 경력의 위기를 맞이했다.
현재 피츠버그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뛰고 있는 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콜럼버스(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7회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섰으나 1이닝 동안 솔로 홈런 하나를 맞고 1실점했다. 최근의 부진을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시 실점하면서 찜찜함만 남겼다.
7회 존켄지 노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노엘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타율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최근 트리플A에서 경기력 조정에 들어간 상황이다. 정확도와 별개로 힘 하나는 장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엘과 승부에서 2B-2S를 맞이한 스미스는 5구째 커터를 존 바깥으로 던졌다. 노엘이 약한 코스였다.
그러나 노엘이 이를 잡아 당겨 힘으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보통은 헛스윙이나 범타가 나올 확률이 높은 코스인데 스미스가 잘 던지고도 구위의 한계를 느낀 순간이었다.
이로써 스미스는 세 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 갔다. 올 시즌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8.31까지 올랐다. 피츠버그 마운드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유망주도 아닌 30대 중반에 이른 베테랑 선수가 8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면 콜업이 어려운 건 당연하다.
2023년 한화의 에이스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첫 등판만에 어깨 부상을 당해 그대로 KBO리그와 경력이 끝난 스미스는 한국을 떠날 당시 팬들과 SNS상 설전에서 민감한 반응까지 보여 그야말로 ‘흑역사’로 남았다. “쓰레기 같은 나라에서 잘 지내라”고 말하는 등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도 화가 나는 상황이었고 팬들도 대응을 잘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수위가 너무 지나쳤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스미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재활을 마쳤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이후 3월 말 마이애미로 현금 트레이드돼 마이애미에서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25경기에 나가 2승 평균자책점 4.25로 비교적 준수한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시즌 중 방출됐고, 볼티모어와 계약해 2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지난해 두 팀에서 50경기라는 제법 많은 경기에 나갔고 56⅓이닝을 던지는 등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실적을 발판 삼아 올해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피츠버그는 선발과 달리 불펜이 강한 편은 아니라 기대가 컸다. 하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고, 트리플A 11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8.31에 머물고 있다. 메이저리그 콜업은 점차 밀려가는 추세다.
트리플A 피안타율이 0.296, 이닝당출루허용수(WHIP)가 1.77에 이를 정도로 세부 지표가 좋지 않다. 공교롭게도 올해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유지가 되거나 더 좋아지고 있는데도 그렇다. 23일에도 최고 96.2마일(154.8㎞), 평균 95.1마일(153㎞)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하지만 계속해서 맞아 나가고 있다.
스미스는 올해 35세고, 올해 이렇게 그래프가 크게 꺾인다면 내년 마이너리그 계약도 장담할 수 없는 신세다. 메이저리그 콜업도 콜업이지만 그 도전의 경력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성적이 중요하다.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생각도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지나…재활 등판서 164km 괴력, 엉망진창 불펜에 구세주 뜬다
2026-08-12
-
감격의 배지환, SD전 9번 2루수 선발 출전한다!…밀워키 이적 후 첫 선발→실력 뽐낼까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1R 특급유망주 사고 쳤다! 선수도 중계진도 당황…日 1064억 유령포크 첫SV 기념구 관중석 투척
2026-08-12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