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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격돌' 터진다! 이강인vs김민재, 클럽 월드컵 8강서 코리안 더비 성사...PSG-뮌헨 맞대결

작성일: 2025.06.30 18: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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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클럽 월드컵에서 숙명의 맞대결이 펼쳐질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5 클럽 월드컵 16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인터 마이애미 소속의 리오넬 메시와 그의 친정인 PSG의 대결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럽 챔피언 PSG는 몇 수 위의 전력을 앞세워 인터 마이애미를 난타했다. 경기 초반 주앙 네베스가 연속골을 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 인터 마이애미의 자책골과 아슈라프 하키미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에만 4골 차로 앞선 PSG는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같은 날에 열린 다른 16강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플라멩구(브라질)를 4-2로 제압했다. 전반 초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바이에른 뮌헨은 이후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을 묶어 2골을 넣은 플라멩구에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나란히 승리한 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7월 6일 대회 4강 티켓을 걸고 8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작년 11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이었으며,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1-0으로 승리했다. 

이후 다시 한 번 두 팀이 클럽 월드컵에서 맞붙게 되며 자연스레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PSG의 이강인이 맞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앞선 맞대결에서 나란히 출전했으며, 당시 결승골의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하지만 다가오는 8강에서 두 선수 모두 출전 가능성이 높지 않다. 먼저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후보 자원으로 뛰고 있다. 교체 투입과 벤치 대기를 번갈아 하는 중이다. 그는 현재까지 진행된 PSG의 클럽 월드컵 4경기 중 3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김민재는 클럽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 여파로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다만 직전 플라멩구전에서는 벤치에 이름을 올리며 출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모양새다. 만약 컨디션이 회복됐다면, PSG전 선발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와 별개로 두 선수는 올여름 나란히 이적설이 불거지는 중이다.

이강인은 이적이 매우 유력하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인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는 등 멀티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던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자연스레 이강인의 자리가 사라졌다.

덕분에 이강인은 시즌 막바지로 향해 갈수록 중요한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그는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개란에 적힌 PSG 문구를 삭제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김민재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이강인과 달리, 그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내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최근 들어 입지가 좁아진 모양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와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의 매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나온 잦은 실책이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는 억울할 법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센터백 자원인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를 동시에 잃었다. 센터백 자원인 두 선수는 나란히 오랫동안 결장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경기를 소화했다. 이처럼 부상이 있었음에도 동료 센터백들의 연이은 이탈에 따라 결국 참고 뛰어야 했다. 지난 3월에는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받고 쓰러지기도 했다.

이후 부상을 빠르게 털고 일어났지만, 아직 부상 여파가 남아있던 듯, 잦은 실책을 저지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김민재 역시 이적 가능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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