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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퍼스윙 한 적 없다" 박해민이 라인드라이브 타자로 돌아오기까지, '이 사람' 도움 있었다

작성일: 2025.07.18 0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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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박해민은 지난해 타격 슬럼프에 빠졌을 때부터 한 가지 오해에 시달렸다. 장타를 노리며 공을 띄우려다 장점을 잃었다는 지적이었다. 당사자인 박해민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장타력이 약한 자신이 뜬공을 의도할리가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올해도 "어퍼스윙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며 의도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자신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박해민이 스스로 바라던 타격이 이뤄졌다. 라인드라이브, 강한 땅볼이 안타로 이어졌다. 7회 결정타로 이어진 '우익수 스치는 3루타' 역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나온 덕분이었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박해민은 12-6 대승으로 경기를 마친 뒤 "훈련할 때부터 라인드라이브를 치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대구에서 1루 2루 땅볼이 많이 나와서 그점을 어떻게 수정해야 할까 고민했다. 홈에 돌아온 뒤 훈련을 많이 하고 약간 수정을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창민 코치님께서 타격 훈련 때 원포인트를 짚어주셨는데 그게 내가 잊고 있던 부분이었다. 그 덕분에 오늘 타석에서 결과가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5월까지 타율 0.236, 출루율 0.353을 기록했던 박해민은 6월부터 타율 0.303과 출루율 0.411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박해민은 "몸에 익숙해지다 보니까 그냥 되고 있겠구나 생각은 하는데, 결국 결과가 안 나오는 건 뭔가 잘못 되고 있다는 얘기다. 선수들은 경기하고 훈련하다 보면 잊기 쉽다. 모창민 코치님이 그점을 얘기해주셔서 내가 좋았을 때 그랬지 하고 깨우쳤다"고 얘기했다. 

또 "체력적인 면도 영향이 있을 거고 기술적으로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에 잊었을 수도 있다. 우리 타격코치님들이 그런 점들을 섬세하게 잘 봐주시니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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