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누가 시즌아웃이래' 사사키 돌아온다…불펜 투구 재개+통증 無→8월 복귀 추진

작성일: 2025.07.14 13:17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8월 말 복귀를 준비하는 사사키 로키.
8월 말 복귀를 준비하는 사사키 로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사사키 로키가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14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디애슬래틱 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를 통해 사사키가 불펜 투구를 재개했으며 어깨 통증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사키의 복귀 시점으로는 8월 말을 꼽았다.

사사키는 지난 5월 14일 애슬레틱스와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어깨 충돌를 이유로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지막 경기가 그로부터 4일 전 애리조나전이었다. 이날 사사키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8마일로 이상 징후를 보였다. 시즌 평균보다 1마일 이상 떨어진 수치. 4이닝 동안 5피안타로 5실점했는데, 삼진이 하나도 없었던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기도 했다.

당시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사사키가 팔에 통증을 느꼈다"고 말하며 4일 뒤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후 "사사키는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고, 우리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 중이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알아내야 한다. 우린 그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좋은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했다.

그런데 한 달 여가 지나고 사사키의 상태가 나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16일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에 한해선 사사키가 없다는 전제 아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르다야는 "사사키가 2025년 마운드에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 시즌 초반 제구 불안과 어깨 부상이 겹치며 현재는 팀 전력에서 이탈한 사사키 로키
▲ 시즌 초반 제구 불안과 어깨 부상이 겹치며 현재는 팀 전력에서 이탈한 사사키 로키

사사키가 호전되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은 다저스에 큰 힘이다. 1선발 블레이크 스넬도 지난 11일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실전 경기에 나섰다. 선발투수들이 빠진 자리를 오프너로 메우면서 마운드에 과부하가 일어난 상황에서, 두 선수가 돌아온다면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사사키는 지난 4시즌 동안 일본프로야구(NBP)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94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과 505탈삼진 88볼넷을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구위로 평가된다. 여기에 필살 구종으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가치를 올렸다.

2022년 4월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1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후 재등판한 경기에선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많은 투구를 던지지 않아 위험요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한 사사키는 오타니, 야마모토 못지않은 정상급 투수였다. ESPN은 "몇몇 저명한 전문가들은 사사키가 매 시즌 사이영상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기대한 바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