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라이벌 선수라 오타니 이름은 못 말한다…"파란색 팀 17번이 최고 선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간판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재치 있게 '라이벌 팀' 오타니 쇼헤이를 치켜세웠다.
2025 메이저리그를 하루 앞둔 15일(한국시간) 취재진과 만난 타티스 주니어는 '현 시점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오타니라고 답했다.
다만 라이벌 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오타니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타티스 주니어는 "그는 내 라이벌"이라며 "그래서 이름을 말할 수 없다. 파란색 팀에 있는 17번"이라며 웃었다. 파란색 팀은 다저스, 17번은 오타니의 등번호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해 있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메이저리그에서 떠오르는 신흥 라이벌이다. 다저스 전통의 라이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지만, 지난 수 년 간 샌디에이고가 공격적인 영입으로 다저스를 위협하면서 라이벌 감정이 커져갔다. 불과 120마일(약 192km) 떨어져 있을 만큼 거리가 멀지 않다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MLB닷컴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라이벌이 된 상황을 분석하며 "두 팀은 혐오의 역사로 가득 차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던 4연전은 두 팀의 라이벌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4연전에서 몸에 맞는 볼이 무려 8개가 나왔으며 벤치클리어링도 벌어졌다.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마이크 실트 감독이 퇴장당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4연전에서 오타니의 인품이 빛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가 99.8마일 패스트볼을 오타니에게 맞혔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이 발끈했는데, 오타니는 더그아웃 쪽으로 팔을 들어 선수들이 나오지 못하게 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던 오타니는 이번 시즌 홈런 32개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60타점과 함께 타율 0.276, 출루율 0.382, 장타율 0.605를 기록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 기준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는 4.7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타티스가 오타니를 언급한 것은 분명하다. 파드리스와 다저스의 라이벌 관계가 뜨거워져서, 한 올스타 선수가 다른 올스타 선수를 마지못해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꽤 재미있다"고 바라봤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올 시즌 7번 맞붙었다. 상대 전적에선 다저스가 5승 2패로 앞서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16일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