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왼쪽), 온주완. ⓒ곽혜미 기자
▲ 이장우(왼쪽), 온주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진위 여부를 알 수 없는 커뮤니티 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결혼을 앞둔 남자 배우들이 곤욕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전 남자친구인 연예인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소속사에서 '입막음 용'으로 800만 원을 보내왔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글쓴이는 "반년 내로 예능에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과정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 원을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라며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하라니까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환승이별 했다는 것이다.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나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글은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글에서 언급된 남자 연예인을 추측하기 시작했다. 

별다른 증거와 근거도 없는 글이었으나 댓글에 30대 이상 남자 배우라는 주장이 등장했고, 심지어 'ㅇㅈㅇ'이라는 이니셜까지 언급돼 결혼을 앞둔 남자 연예인들에게 2차 피해가 이어졌다.

▲ 이장우(왼쪽), 조혜원. ⓒ곽혜미 기자, 에스더블유엠피
▲ 이장우(왼쪽), 조혜원. ⓒ곽혜미 기자, 에스더블유엠피

이 가운데 앞서 결혼 소식을 알렸던 배우 이장우와 온주완이 해당 글이 지목한 남자 연예인이 아니냐는 설이 나왔고 두 사람은 즉각 루머 반박에 나섰다. 

이장우는 개인 계정을 통해 "ㅇㅈㅇ 저 아니에요.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고 직접 루머에 선을 그었으며,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루머와 전혀 무관하다. 해당 폭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른바 배우 'ㅇㅈㅇ' 양다리 입막음 논란을 불지핀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황이며, 글쓴이의 주장의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장우는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온주완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 민아, 온주완. ⓒ스포티비뉴스 DB, 온주완 개인 계정
▲ 민아, 온주완. ⓒ스포티비뉴스 DB, 온주완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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