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포스트는 이 플레이를 두고 "올해 가장 용서받을 수 없는 주루 실수 후보"라고 혹평했다. 뉴욕 양키스의 올스타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가 1루에서 내야 뜬공에 더블플레이를 당하는 본헤드플레이를 저질렀다. 정작 당사자는 "고의낙구를 대비하려다 그랬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란스와 경기에서 0-2로 졌다. 팀 안타가 단 2개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황당한 주루사까지 나오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이 황당한 주루사의 장본인 치좀 주니어는 5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경기에 남았지만 '속죄타'는 치지 못했다.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문제의 주루사는 2회에 나왔다. 치좀 주니어는 선두타자로 나와 7구 승부를 펼치며 볼넷을 골라냈다. 첫 3구에 볼카운트 1-2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쉽게 아웃당하지 않고 버틴 끝에 볼넷을 얻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1사 후 폴 골드슈미트 타석에서 안 좋은 의미로 하이라이트 필름에 들어갈 장면을 만들었다.
골드슈미트의 타구가 2루수 쪽으로 높게 떴다. 재비어 에드워즈가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그런데 치좀 주니어는 좀처럼 1루로 돌아가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 에드워즈가 1루로 송구하자 뒤늦게 몸을 돌렸고, 결국 아웃됐다.

치좀 주니어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마이애미 소속일 때)그들과 함꼐 뛰어본 적이 있다. 뭘 하려고 했는지 안다. (에드워즈가)일부러 떨어트릴 것처럼 하더니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잘 안다. 가끔은 공격적으로 하다가 아웃 당하기고, 아웃을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치좀 주니어를 경기에 끝까지 남겨뒀다. 그러나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지는 않았다. 이닝이 끝난 뒤 그를 불러 대화를 나눴다. 분 감독은 치좀 주니어가 고집을 부리지 않아서 경기에 남겨뒀다고 얘기했다.
에드워즈도 치좀 주니어의 생각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는 "가능한 늦게 공을 잡아서 (1루에)던질 기회를 노렸다. 치좀이 조금 늦었을 때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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