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교체카드가 없다. 성적이 어떻든 일단 이번 시즌은 끝까지 가야 한다.
올 시즌도 키움 히어로즈는 가시밭길을 걷는다. 29승 4무 71패로 세 시즌 연속 꼴찌가 유력하다. 9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는 14.5경기다.
시작부터 잘못됐다. KBO 10개 팀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를 1명만 쓰고 타자는 2명 기용했다.
공격력 강화가 목적이었지만 결과는 대실패. 타자들인 루벤 카디네스, 야시엘 푸이그는 부진했고 투수 케니 로젠버그는 다쳤다. 실패를 인정한 키움은 시즌 도중 외국인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구성을 바꿨다.
그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카드를 많이 소모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는 로젠버그를 C.C 메르세데스가 바꾸는데 썼다.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키움의 7번째 외국인 선수였다.
더 이상 외국인 선수 교체는 안 된다. 남은 시즌 키움은 투수 라울 알칸타라, 메르세데스와 타자 카디네스 체제로 가야 한다.
알칸타라는 키움 합류 후 4승 2패 평균자책점 3.57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이제 막 키움과 계약한 메르세데스는 아직 KBO 데뷔 등판 날짜가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카디네스다. 이번 시즌 타율 0.236(233타수 55안타)에 5홈런 28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81에 머물러있다.
부상 복귀 후에도 타격감이 크게 올라오진 못했다. 최근 들어 출루율은 높아졌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가 실종됐다. 2루타는 6경기 연속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홈런은 무려 지난 5월 23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조심스럽다. 카디네스를 교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질책보단 당근으로 자신감을 키우려 한다.
카디네스 스스로도 욕심을 부리기보단, 공을 맞추고 출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카디네스에 대해 "지금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이 장타를 기대한다고 하면, 카디네스 스윙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그냥 놔두고 있다"며 "지금은 잘하고 있다고 하면서 다독거리고 있다"며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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