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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이래서 잘 나가나, 3루수→2루수→유격수 만능 백업 타격까지 갖췄다, 주간 출루율 양의지 다음

작성일: 2025.08.19 08: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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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능 내야수 구본혁이 LG가 단독 선두를 지킨 지난주(12~17일) 4경기에서 주간 타율 4위에 올랐다. ⓒ곽혜미 기자
▲ 만능 내야수 구본혁이 LG가 단독 선두를 지킨 지난주(12~17일) 4경기에서 주간 타율 4위에 올랐다. ⓒ곽혜미 기자
▲ 펜스를 타고 파울타구를 잡아내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수상한 구본혁 ⓒKBO
▲ 펜스를 타고 파울타구를 잡아내 7월 월간 CGV 씬-스틸러상을 수상한 구본혁 ⓒKBO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만능 내야수 구본혁이 팀이 단독 선두를 지켜낸 12일부터 17일까지 주간 타율 4위, 출루율 2위에 올랐다. 수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타격까지 다 되는 선수가 됐다. 

구본혁은 12일 kt전 3타수 2안타 2볼넷을 시작으로 17일 SSG전 4타수 1안타까지 일주일 4경기에서 11타수 5안타 5볼넷을 기록했다. 볼넷 5개 중 하나는 프로 데뷔 처음을 넘어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고의4구다. 구본혁의 주간 타율 0.455는 두산 양의지(0.643)와 KIA 김선빈(0.520), LG 문보경(0.500) 다음 4위 기록이다. 출루율은 양의지(0.706) 다음 2위.

수비에서는 만능 내야수답게 3개 포지션에 전부 선발 출전했다. 4경기에서 3루수-2루수-유격수-3루수로 3개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실책이 하나도 없었다. 

지난해에도 타격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가 있었다. 전반기 78경기에서 타율 0.274를 기록했다. 그런데 후반기 55경기에서는 타율이 0.229에 그쳤다. 2019년 프로 입단과 함께 1군에서 활약하기는 했지만 상무 입대 전에는 한 시즌 100타석 출전이 없었다. 지난해는 처음으로 300타석 이상 출전하면서 체력의 한계를 경험했다. 주전 내야수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다 보니 구본혁이 400타석 가까이 출전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 구본혁 ⓒ곽혜미 기자
▲ 구본혁 ⓒ곽혜미 기자

올해는 후반기에 더 잘 친다. 7월 19경기 타율 0.400을 기록한 구본혁은 8월 들어서도 11경기 타율 0.342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만 보면 23경기 타율 0.394다. 구본혁은 "후반기 들어오면서 감독님 코치님과 하는 게 있다.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그 방향대로 가니까 결과가 따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도 모르게 체력이 늘었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지난해)체력 문제가 핑계였을 수도 있다"며 "(지난해는)기술이 안 돼서 성적이 안 나왔던 것 같다"며 타격 기술 면에서도 성장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지난달 펜스를 타고 파울타구를 잡아내는 '끝내기 수비'로 씬-스틸러 상을 수상했던 구본혁은 더 큰 꿈을 꾼다. 그는 "내년에 잘해서 나중에는 올스타전에도 나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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