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우리는 자선 단체가 아니다" 역시 'PL 출신' 다운 남다른 마인드...'파격 로테이션' 질문에 반박한 포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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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프리미어리그 출신다운 남다른 마인드다.
전북현대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코리아컵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자연스레 최근 K리그1과 병행을 이어가게 된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이날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김태환과 박진섭, 전진우, 김영빈 등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내내 벤치 멤버로 활약하던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경기 직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은 주로 벤치에 머물지만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오늘이 기회를 잡고 보여줄 기회다"라며 벤치 멤버들 역시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북 최고참이자, 지난 16일에 있었던 K리그1 대구FC전에 이어 다시 한번 선발로 나서게 된 최철순에 대해서는 "정말 프로페셔녈한 선수다. 전지훈련 때부터 최철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었고, 관리를 참 잘하는 선수다. 특히나 언제든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나에게 '전북N팀(B팀) 경기를 뛰어도 되느냐'라고 묻는다. 오늘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포옛 감독은 로테이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경기 벤치에 있는 선수들이 주전급이라 판단하는데, 나는 언제나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한다. 나는 우리에게 상황이 좀 유리하다고 해서 아무 선수들에게나 기회를 주는 자선 단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역시 프리미어리그 출신다운 남다른 마인드다. 전북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 간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동시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두둔한 것이었다. 벤치 멤버들 역시 선발 기회를 잡을 실력을 갖췄기에 이번 경기에 나선다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포옛 감독은 최근 공식전 2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17경기 정도 무패를 유지했을 때, 그런 기록에 대해 의식하고 있긴 했엇다. 하지만 23경기 정도가 넘어간 시점에서는 더 이상 의식을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흔들렸던 시즌 초반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 "안 좋은 시기가 있었던 것도 하나의 과정이다. 프리시즌부터 좀 안 좋은 기간이 있었지만, 스쿼드 멤버들을 바꾸고 격동의 시기를 겪으며 팀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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