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랄리가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JP 시어스를 상대한 랄리는 1회 볼 카운트 3-2에서 시속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07.2마일, 비거리는 419피트, 발사각은 30도가 기록됐다.
랄리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를 갈아치웠다. 9월 초까지 5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첫 번째 스위치히터가 됐다.
랄리는 전날 애슬래틱스와 경기에서 48호 홈런과 49호 홈런을 쳤다.
그러면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를 넘어 '시즌 75% 이상을 포수로 뛴 선수 중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시즌 9번째 멀티 홈런으로 1997년 켄 그리피 주니어가 세운 매리너스 단일 시즌 최다 멀티홈런 경기 기록을 넘어섰다.

롤리는 이날 홈런으로 1961년 미키 맨틀이 세운 스위치히터 단일 시즌 최다 홈런(54개)에 4개 차로 다가섰다.
롤리가 포수로 출전해 홈런 두 개를 추가한다면 2003년 애틀랜타 하비 로페즈가 세운 42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밖에 단일 시즌 포수로 출전해 40경기 홈런을 넘긴 선수는 역대 3명. 1996년 말린스의 토드 헌들리, 1953년 다저스의 로이 캄파넬라, 그리고 마이크 피아자(1997년 다저스, 1999년 메츠)다.
메이저리그 5년 째를 맞이한 롤리는 2022년 첫 풀타임 시즌에 27홈런을 쏘아올리며 거포의 등장을 알렸다.
2023년엔 데뷔하고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지난 시즌엔 34홈런과 함께 100타점까지 기록했다.
관련기사
- 김병만, 전처 관련 충격 주장 "생명보험금 노렸을 것..사건 다뤄야"('조선의 사랑꾼')[TV핫샷]
- 고현정 "병 완치 아냐"→"아이들과 친하지 않다는 발언..작품과 연결돼"(얼루어코리아)
- "도경완은 장윤정 서브" 발언…김진웅 아나, 결국 사과 "큰 폐 끼쳐"[전문]
- 이대호 "♥아내에 하루 전화 12통…더 사랑받고 싶다" 애정 금단 증상('동상이몽2')
- 김병만, '9월 재혼' 아내 공개 "그냥 안기고 싶었다"('조선의 사랑꾼')
- 쯔양, '반려묘 유기' 의혹 해명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데려오기 미안"
- 김정민 아들, 또 日 국가대표 됐다…U-17 선수명단 포함
- '활동중단' 박미선, 유방암이었다...소속사 "의료정보 확인 어려워"[공식입장]
- '이혼' 홍진경, 돌연 눈물 "이렇게만 살았다는 회한…다르게 사는 삶, 상상 안돼"('옥문아들')
- 양치승, 10억 손해 본 헬스장 폐업에 "소름끼칠정도 배신감"('실화탐사대')
- 이수만 따라간 써니, 근황 직접 공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 깨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