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선희. 출처 ㅣ곽선희 인스타그램
▲ 곽선희. 출처 ㅣ곽선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 결혼 계획을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생방송여자가좋다'에는 곽선희의 그의 일반인 연인이 함께 출연해 연애 과정과 결혼 계획을 털어놨다.

곽선희는 "현재 모델과 마라토너로 활동 중이고, 연인은 서울에서 F&B 회사를 다니는 30살"이라고 소개했다. 

곽선희는 "작년에 '강철부대W' 촬영하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제가 이성애자인 줄 알았는데, 군인으로 출연한 거지 여자를 만나려고 출연한 것은 아니다"라며 "빵을 사러 갔는데 여자친구가 마스크를 쓴 채 저를 알아보고 계속 웃어주더라. 웃는 모습이 예뻤고, 커피 만드는 뒷 모습을 보고 반했다. 빵을 사고 나가면서 '언니, DM 주세요'라고 먼저 플러팅했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현재 동거 중이라고. 곽선희는 "전입신고를 하면서 배우자로 등록하려고 했는데, 둘다 여성이라 어렵다고 하더라. 동기인으로 등록했다"라며 "11월 뉴욕 마라톤 출전을 위해 뉴욕에 가는데 지인들이 알려주기로는 현지에서 혼인 서약이 가능한 곳이 있다고 한다. 가는 김에 하고 올 예정이다. 11월 말에는 제주도에 가서 웨딩 촬영도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변의 우려에 대해서도 밝혔다. 곽선희는 "주변에 친구들이 '너 만난지도 얼마 안됐는데 결혼이 너무 빠르다'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도 남자 여자가 만나서 결혼을 전재로 만나면 3개월, 6개월 만에 결혼하는 커플이 많다. 우리도 다를 게 없다"라며 "언니를 만나고 결혼을 떠올릴 만큼 서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곽선희는 지난해 종영한 '강철부대W'에 출연, 최근 동성 연인과 열애를 커밍아웃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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