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윤후는 8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상남자’로 성장한 면모와 함께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윤민수, 윤후 부자는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는 바벨을 들어올리다 “냉장고 문 닫았냐?”라고 윤후에게 말을 걸었고, 아들 윤후는 깔깔 웃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청년으로 몰라보게 성장한 윤후의 모습에 스페셜 MC 이성민은 “저렇게 컸어?”라고 놀랐다. 이어 윤후는 상의를 벗고 광배가 돋보이는 근육질 몸매로 가뿐하게 턱걸이까지 하는 ‘상남자’ 면모를 자랑했다.
뒤이어 두 사람은 허심탄회한 속내를 공유했다. 윤후는 고백했다가 차였다는 이야기를 귀띔했고, 윤민수는 “어쩐지 성적이 좋더라”라고 아들을 놀렸다.
장난기 넘치는 이야기에 이어 윤민수는 “네가 미국에서 왔는데 아빠랑 엄마랑 같이 안 있고 따로 있으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고, 윤후는 “이런 이야기를 처음 해서 좀 당황스럽다”고 고개를 돌렸다. 윤민수는 “따로 사는 거 어색하진 않지?”라고 거듭 물었는데, 윤후는 “음”이라고 말을 아껴, 과연 윤후가 부모의 이혼에 어떤 마음을 느끼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윤민수와 윤후는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동반 출연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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