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장동윤. 제공|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 고현정, 장동윤. 제공|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섬뜩한 제목에 관심이 쏠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 연출 변영주, 이하 사마귀)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화차’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한 ‘사마귀’는 고현정, 장동윤의 모자(母子)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고현정이 연쇄살인마 엄마 ‘사마귀’로, 장동윤이 평생 엄마를 증오한 형사 아들로 등장한다. 두 배우는 치밀하고 치열한 연기 호흡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사마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 장르인 만큼, 벌써부터 여러 요소로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마귀’라는 강렬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제목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뜨겁다. 특히 비슷한 시기 넷플릭스의 ‘사마귀’가 공개될 예정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이신은 남자 다섯을 잔혹하게 죽인 연쇄살인마이다. 단, 그가 죽인 다섯 명의 남자는 모두 아내를 비롯한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거나 아동학대 의심을 받던 남성들이다. 사마귀는 교미 후 수컷의 머리를 씹어 먹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극 중 정이신은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다. 사마귀가 가지는 상징성과 함께 강렬한 이미지가 드라마 전체의 이미지를 임팩트 있게 보여준다는 평가다.

여기에 ‘살인자의 외출’이라는 부제 역시 눈길을 끈다. 정이신은 20여 년이 지나 자신의 살인을 그대로 따라한 모방범죄가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형사인 아들과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 살인자이자 사마귀로만 살아온 그가 어떤 의미로 외출을 하게 되고, 20여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아들과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마귀’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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