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매직넘버 멈춰! 황영묵이 끝냈다…한화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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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한화가 연장 승리로 1위 추격의 희망을 살렸다. 황영묵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5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황영묵이 10회말 1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10회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정우주가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LG의 매직넘버를 14에 머물게 했다. 더불어 LG와 5.0경기 차가 됐다. 72승 3무 51패 승률 0.585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5할 승률 회복에 실패했다. 57승 6무 59패 승률 0.491이다.
#NC 다이노스 선발 라인업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오영수(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휘집(3루수), 선발투수 신민혁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이재원(포수)-이원석(중견수), 선발투수 코디 폰세
경기 초반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2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2경기 연속 3점 이상 내준 적이 없던 폰세가 2회에만 3점을 빼앗겼다. 지난달 28일 키움전 5이닝 3실점에 이어 또 3점을 허용했다. 폰세는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내준 뒤 폭투로 추가점을 빼앗겼고, 2사 후에는 우익수 쪽 뜬공이 안타로 바뀌면서 3실점했다.
점수 0-3 열세에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2회말 1사 후 김태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도윤의 좌전안타, 이재원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1사 2, 3루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지만 한화는 3회 다시 점수를 뽑아 NC를 압박했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우월 솔로포로 1점 차를 만들었다.
4회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도윤과 이원석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손아섭의 좌전 적시타 때 3-3 동점이 됐다. 하주석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점수를 뒤집자 폰세도 힘을 냈다. 4회까지 탈삼진 3개를 기록한 폰세는 5회 박민우와 데이비슨, 그리고 천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226탈삼진을 달성했다. 종전 2021년 전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보유했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갈아치웠다. 폰세는 6회까지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한화는 6회 손아섭의 적시타로 5-3까지 달아났다. 폰세의 26경기 17승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NC는 폰세가 내려간 뒤 7회초 5-5 동점을 만들어냈다. 폰세의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박민우와 데이비슨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결국 이 주자 2명이 득점하면서 동점이 됐다. 박민우는 폭투로, 데이비슨의 대주자 최정원은 대타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했다.
양 팀 모두 9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한 채 연장을 맞이했다. NC는 9회초 선두타자 도태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대주자 홍종표가 2루 도루에 실패하고, 오영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후 권희동의 볼넷과 박시원의 우전안타가 나왔으나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공격이 끝났다. 한화는 9회말 중심타순 차례가 돌아왔으나 이진영의 볼넷 하나에서 공격을 마쳤다.
10회초에는 42분 우천 중단이라는 변수까지 생겼다. 한화는 정우주의 호투로 10회초를 실점 없이 넘긴 뒤 10회말 경기를 끝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2루타로 포문을 열고, 1사 1, 3루에서 황영묵이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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