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박지성은 너무 전 세계적이었다" 미국에서 만난 '독일 5부 출신' 일본인의 찬사 "日 유럽파 많지만, 두 선수가 더 뛰어나"[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뉴욕(미국), 장하준 기자] 미국에서 만난 특별한 인연이었다.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가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 대비해 미국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한국은 오는 7일(한국시간)과 10일, 각각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얼마 남기지 않고, 본격적인 시험에 돌입했다.
그에 앞서 한국은 1일부터 미국에서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미국 뉴욕의 아이칸 스타디움으로 이동해 가벼운 실내 훈련으로 몸을 풀어준 뒤, 1시간가량 실외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은 현지시간으로 16시에 진행됐지만, 2시간이나 일찍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아이칸 스타디움 근처를 배회했다. 그러던 중, 작은 운동장에서 볼을 차고 있는 한 동양인을 발견했다.
이후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나눴다. 그의 이름은 리오 코이소. 미국에서 거주하며 일을 하는 일본인이었다.
곧바로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다. 리오는 과거 독일과 태국에서 뛰었던 본인의 경력을 소개했다. 이에 독일 어느 팀에서 뛰었냐고 묻자 "독일 5부 리그에서 불과했다. 지금은 선수 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대화 주제는 자연스레 한국과 일본의 축구로 넘어갔다. 최근 아시아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리오는 "8강은 충분히 갈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한국과 일본 축구를 비교했다. 리오는 "일본은 최근 많은 유럽파를 배출했다. 미토마 가오루, 쿠보 다케후사, 도안 리츠 등이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손흥민, 박지성보다는 못 미친다. 두 사람은 너무 전 세계적인 선수였다"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리오의 발언은 단순한 립 서비스가 아니었다. 그는 이미 한국 축구 선수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리오는 이어 "이강인은 올여름 크리스탈 팰리스 같은 곳으로 이적했어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다. 하지만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유감을 표했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자리를 잡아 그 역시 경쟁에서 밀렸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오는 이처럼 한국 축구를 적극적으로 지켜봐 왔다. 미국이라는 먼 타지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인연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대표팀 관련 기사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아시안컵 직전까지만, 온라인 면접 시작하는 임시감독 공개채용…축구협회 "외부 위원도 위촉해 서류 검토 시작"
2026-08-11
-
'돌고 돌아 누구에게' 韓 축구 새 감독 선임 시작됐다…김민재 의미심장한 요구 "본인 축구 확실하고 전술 안 되면 짚어줘야"
2026-08-11
-
[단독] 한국 대표팀 새로운 감독, 9월·10월 평가전 ‘작전 타임’ 없다…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사라질 전망
2026-08-10
-
"홍명보 후임으로 포옛이 유력해 보여" 일본도 주목하는 한국의 차기 임시 감독..."韓 축구를 잘 아는 지도자"
2026-08-10
추천 콘텐츠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