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이빙 호수비에 울었다' 만루 찬스에서는 삼진…9월 첫 무안타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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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만루 찬스도 주어졌지만 원하는 결과는 얻을 수 없었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이정후(중견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드류 길버트(우익수)-앤드류 니즈너(포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덩카이웨이.
이정후는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우완 소니 그레이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84.8마일 스위퍼를 때린 이정후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다시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이번에도 그레이를 상대했고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들어온 82.2마일 커브를 때려 우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토마스 수제이시의 다이빙 호수비에 막히는 바람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4로 뒤지다 6회초 채프먼의 좌전 적시타로 3-4 추격에 성공했고 이정후는 1사 만루 찬스에서 맷 스밴슨을 상대했다. 하지만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들어온 87.6마일 스위퍼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것에 꼼짝 못하고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도 이정후의 방망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좌완 조조 로메로와 상대한 이정후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들어온 81.9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3-4로 석패를 당했고 72승 71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2승 72패.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67로 하락했다. 9월 들어 첫 무안타 경기를 치른 이정후는 9월 타율 .47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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