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목동, 윤서영 기자] 한국 성인 야구대표팀이 22일부터 중국 푸젠성에서 열리는 제31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나섰다.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KBSA 리그 올스타팀과의 이벤트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앞둔 최종 점검을 마쳤다.
오늘 경기는 단순한 연습경기를 넘어, 실전과 같은 흐름 속에서 대표팀은 전력을 최종 점검했고, 올스타팀 역시 패기와 기량을 뽐내며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1회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1회 초 올스타팀은 김성균의 2루타와 김수환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대표팀도 곧바로 여동건의 3루타와 이태경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3회, 대표팀이 빅이닝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대표팀은 3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류현준의 적시타, 임종섭의 번트 작전 등을 묶어 무려 5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흐름을 가져왔고, 이 빅이닝을 발판 삼아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대표팀 타선은 다양한 작전 야구를 실전에 적용하며 실효성을 확인했다.

올스타팀은 경기 내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내야수 서민규의 몸을 던지는 호수비와 7회에는 윤상현의 중전 안타와 박수현의 끈질긴 승부 끝 볼넷, 이어진 신준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하며 주눅 들지 않고 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표팀은 우강훈을 시작으로 최용준, 양재훈, 신지환, 홍민규, 박정민, 권효준, 김주원 투수진을 대거 투입해 점검에 나섰다. 특히 양재훈은 삼진 4개를 잡아내는 등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는 여동건이 4안타 5출루로 맹활약하며 중심 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손동일 감독은 “오늘은 승패보다 작전 점검이 우선이었다. 다양한 상황을 준비할 수 있었고, 올스타팀이 훌륭한 리허설 파트너가 돼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 전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1점 1점 짜내는 작전 야구로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다.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악착같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KBSA 올스타와의 마지막 점검을 통해 전력을 다듬은 한국대표팀은 22일부터 28일까지 아시아선수권 본선에서 일본·대만 등 아시아 강호들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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