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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전완근을 가져야" 야구인 염경엽이 본 오승환 롱런 비결…오승환은 "전완근은 이성규"

작성일: 2025.09.20 1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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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오승환 ⓒ삼성라이온즈
▲ LG 염경엽 감독 ⓒ 연합뉴스
▲ LG 염경엽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오승환은 '돌직구'와 함께 '롱런' 선수로 역사에 남는다. 대졸 선수로 프로 무대에서 21년을 활약하고 유니폼을 벗는 오승환을 보며 LG 염경엽 감독은 전완근을 롱런의 비결로 꼽았다. 

9개 구단 은퇴투어를 돌고 있는 오승환은 20일 마지막 잠실 원정에 나섰다. 상대 팀인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오승환에 대해 "마무리 투수로, 나아가 야구선수로서 자기 관리나 몸 관리의 표본을 보여주는 선수다. 그리고 그런 전완근을 가져야 오승환 같은 돌직구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의 시선은 LG 신인 김영우에게 향했다. 그는 "내가 김영우에게도 매일 얘기한다. (김영우는)전완근이 너무 없다. 그래서 악력 전완근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염경엽 감독은 오승환의 커리어에 대해 "그만큼 메커니즘이 좋았고 좋은 몸을 물려받았다. 훈련도 자기가 할 것에 충실했다. 그리고 세계 여러 리그에서 인정받는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KBO리그 출신 선수로는 처음 아닌가. 각 팀에서 핵심 마무리 투수로 인정받았다는 점이 대단하다.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될 만한 선수다"라며 "그런 선수를 김영우가 목표로 삼고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KBO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마무리로 손꼽히는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현역을 마무리한다 ⓒ삼성라이온즈
▲ KBO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마무리로 손꼽히는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화려했던 현역을 마무리한다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은 "염경엽 감독님이 김영우 선수 연락처 알려줄 테니 통화 좀 하라고 하시더라.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김영우의 경기를)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너무나 좋은 공을 가진 선수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풀타임으로 뛰면서 저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많이 된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님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다. 그 마음을 선수도 알고 진지하게 야구하면 야구가 엄청 많이 늘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완근은 나 말고 이성규 선수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웃었다. 

오승환의 탄탄한 근육질 몸은 사실 그가 처음 프로야구 선수로 뛰기 시작할 무렵에는 투수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오승환은 "그때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보편적이지 않았다. 투수가 몸이 두꺼우면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할 때였다. 하지만 재활을 하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했고, 다시 던지려면 몸이 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많이 했다. 그런 얘기(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를많이 듣다 보니까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전완근이 단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라고 했다. 오승환은 "그렇다고 전완근만 키우면 안 된다. 전완근이 하나의 장점은 될 수도 있지만, 다른 많은 점들이 같이 단련돼야 한다. 선수들이 힘들지만 꾸준하게 해야 롱런한다고 생각한다. 앞을 내다보고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LG 트윈스 구단과 선수단이 오승환의 은퇴투어를 축하하며 전달한 선물. ⓒ LG 트윈스
▲ LG 트윈스 구단과 선수단이 오승환의 은퇴투어를 축하하며 전달한 선물. ⓒ LG 트윈스
▲ LG 트윈스 구단과 선수단이 오승환의 은퇴투어를 축하하며 전달한 선물. ⓒ LG 트윈스
▲ LG 트윈스 구단과 선수단이 오승환의 은퇴투어를 축하하며 전달한 선물. ⓒ LG 트윈스
▲ 오승환이 은퇴투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LG에 선물한 글러브. ⓒ 삼성 라이온즈
▲ 오승환이 은퇴투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LG에 선물한 글러브.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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