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또 찬양! "사우디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면서"…9천억원 받은 호날두, 전통의상 입고 열광적인 홍보 → 연봉값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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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찬양에 한층 더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22년 알 나스르와 계약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타국 태생인데도 국가적 상징에 가까운 위상을 누리고 있다. 연간 9천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보장받으면서 재정적으로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7월 재계약을 체결하며 순수 연봉만 2억 유로(약 3,289억 원)를 받게 됐다. 각종 수당과 사이닝 보너스를 합치면 4억 유로(약 6,579억 원)를 보장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구단 지분 15%를 넘겨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전세기 사용료, 요리사, 경호원, 운전기사 등도 알 나스르가 지원하는 형태다. 모두 합하면 연간 9천억 원을 손에 넣는다는 분석이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가 지닌 스타성에 만족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천문학적인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호날두를 품고 있는 게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득이라는 계산을 내렸기 때문이다.
물론 호날두도 지구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축구선수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단순히 경기력만 유지해서는 안 된다. 때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로 더 활동량을 보여주기도 한다.
26일(한국시간) 중동 매체 'Alquds'는 "호날두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을 맞아 전통 의상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태생적 경계를 허물로 포용하는 태도를 강하게 지지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에 큰 만족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나라다. 관광지와 교육 환경도 훌륭하다”며 “이 나라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방문해 보라고 권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에 앞서 홍해 등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데 앞장선 바 있다.
축구적으로도 사우디아리바아를 추앙하는 모습이다. 어느덧 네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호날두는 앞서 두 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116경기에서 103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다. 나이가 무색한 활약으로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이다.
다른 선수들의 이적에도 직결된다. 올여름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입은 포르투갈 후배 주앙 펠릭스는 “호날두가 직접 말을 건네자 놀라운 감정을 느꼈다. 그의 권유로 사우디행을 확신했다”고 털어놓았다. 단순히 스타 선수 이상의 존재, 후배들에게는 ‘리그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호날두답게 논란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과도하게 찬양하는 데 있어 반감을 사기도 한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경쟁력에 대해 "프랑스 리그앙보다 앞선다. 현 기준으로도 세계 4대리그 중 하나라고 불릴 만하다"라고 주장해 조롱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비판하는 글에 직접 “축구를 알지도 못하면서 떠드는 바보들”이라며 댓글로 공개 저격해 논란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받는 돈값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계속해서 세계의 이목을 끌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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