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았다! 월드컵 비밀병기! 모리야스 감독 "지금 축구를 해도 골 넣을 것 같다"…GOAT 오타니 언급 왜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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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눈부신 ‘전설의 1군’을 꺼내 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2번 포트를 확실히 굳힌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특유의 여유를 보였다.
19일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와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가 누구든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를 언급하며 “지금 축구를 해도 골을 넣을 것 같다. 월드컵의 비밀 병기”라며 웃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10월 A매치에서 삼바군단 브라질을 무너뜨려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과 붙기 전 홍명보호 한국을 상대로 5골을 퍼부으며 아시아와 다른 레벨을 과시한 브라질이었기에 열도는 이날 승리에 크게 고무됐다.
모리야스 감독도 브라질전 승리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관심은 상상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보통 친선경기 후보다 두세 배는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라고 웃은 모리야스 감독은 "300개 이상, 어쩌면 400개쯤 됐을지도 모르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감동했다’고 보내왔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브라질을 잡은 일본은 월드컵 자신감이 한층 더 올라갔다. 11월 두 차례 홈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다음에 만날 가나와 볼리비아는 단순한 평가전용 팀이 아니라 월드컵 준비 단계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줄 팀"이라며 "특히 가나는 특유의 피지컬과 빠른 템포로 다양한 전술 대응력을 점검하기에 좋은 상대”라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본선 조 추첨으로 질문이 이어졌다.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가 배정되는 가운데 일본은 2포트가 확실시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톱시드에는 개최국과 세계 최상위권 팀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조에 속하더라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유럽 예선을 봐도 강호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얼마나 성장하느냐에 달렸다. 누구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수 있는 준비가 핵심"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 말미 모리야스 감독은 화제를 돌려 오타니를 언급했다. 이날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로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투수로만 끝나지 않았다. 타석에서도 1회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을 쏘아올리더니 4회, 7회에도 방망이를 돌려 각각 솔로포와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를 본 모리야스 감독은 “투수로도 완벽하고 타자로도 홈런을 날리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며 "오타니는 지금 당장 축구를 해도 골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 정도의 집중력과 멀티 능력이라면 월드컵을 위한 우리의 비밀병기"라고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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