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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해야 하는데…" 김경문 사과, 대전 우승파티는 무산됐지만 반격 준비

작성일: 2025.10.28 00:1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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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한국시리즈 1승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가. 한화가 1회에만 4점을 먼저 뽑고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5-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한화는 1회초 문현빈이 우월 2점홈런, 노시환이 중월 솔로홈런을 치면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여기에 하주석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4-0 리드를 가져갔다.그러나 선발투수 류현진이 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기세가 꺾였다. 4회초 문현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화가 5-7로 따라갔으나 이것이 이날 한화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한화는 1회에만 홈런 2방 포함 5안타를 집중했으나 9회 2아웃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우전 안타를 치기까지 단 1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며 빈공에 시달렸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점수차가 나서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많은 응원을 보내준 한화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한화는 1회 기선제압에 성공하고도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에 스타트는 좋았다. 투수들이 생각보다 실점을 많이 했다. LG 타자들이 잘 치기도 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 부진이 날씨 때문은 아닌 것 같다. 3차전은 홈으로 돌아가서 반격할 수 있게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그래도 이날 1번타자로 나와 멀티 출루에 성공한 황영묵의 활약으로 위안을 삼았다. 김경문 감독은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라면서 "3차전에도 나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황영묵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이 연이틀 실책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3차전 준비 잘 하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빠져 나갔다.

적지에서 2연패를 당한 한화가 과연 대전 홈에서는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한화는 앞으로 4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대전 홈에서는 '우승 파티'를 벌일 수 없게 됐다.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한화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울 예정이다.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한화 ⓒ곽혜미 기자
▲ 한화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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