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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는 박진감 있어야 하는데" PO 3할 타선 어디있나, 선두타자 더 나갔는데 들어오질 못하네

작성일: 2025.10.29 08: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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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는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첫 2경기에서 7점을 뽑고 21점을 내줬다.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는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첫 2경기에서 7점을 뽑고 21점을 내줬다. ⓒ곽혜미 기자
▲ 2경기 연속 완패에 자리를 뜨는 한화 팬들 ⓒ곽혜미 기자
▲ 2경기 연속 완패에 자리를 뜨는 한화 팬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 있는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어제도, 오늘도 점수차가 나서 팬들께 죄송하다."

김경문 감독으로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완패였다. 한화 이글스는 26일과 27일 잠실야구자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첫 2경기에서 각각 2-8, 5-13으로 완패했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303을 기록하며 32득점, 경기당 5.3점을 올린 한화 타선은 무려 24일의 재정비로 체력을 비축한 LG 마운드를 상대로 2경기 타율 0.197과 7득점에 그쳤다. 

#득점 이닝, 한화 16.7% vs LG 50.0%

점수가 나는 이닝 자체가 적다 보니 김경문 감독이 말한 '박진감'이 사라졌다. 1점이라도 내면서 차근차근 따라갔다면 분위기를 바꿔 볼 수도 있었을 텐데, 한화는 원정 2경기 18이닝을 공격하는 동안 단 3이닝에서만 점수를 뽑았다. 1차전 6회 2득점, 2차전 1회 4득점과 4회 1득점이 전부였다.

반면 LG는 16번의 공격 이닝 가운데 절반인 8이닝에서 득점했다. 1차전 3이닝(1, 5, 6회)과 2차전 5이닝(2, 3, 4, 7, 8회)에서 점수를 뽑았다. 3득점 이상 다득점 이닝은 한화가 1번, LG가 3번으로 여기서도 양 팀의 차이가 나타났다. 

▲ 문현빈 노시환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곽혜미 기자
▲ 문현빈 노시환은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꾸준히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곽혜미 기자

#선두타자 출루 후 득점, 한화 28.6% vs LG 80.0%

선두타자 출루 후의 결과도 달랐다. 한화는 1차전에서 5번, 2차전에서 2번의 선두타자 출루가 나왔는데 여기서 득점에 성공한 경우는 단 2번(1차전 6회, 2차전 1회)이었다. 선두타자가 나가지 못한 공격 이닝에서의 득점은 단 1번. 2차전 4회 볼넷 3개와 상대 실책을 더해 밀어내기로 1점을 뽑은 것이 전부다. 

LG는 선두타자 출루 자체는 5번으로 한화보다 적었지만 여기서 1차전 4회 한 번을 빼고 4번을 점수로 연결했다. 선두타자가 출루하지 못한 11차례 공격도 4번이나 점수를 뽑고 이닝을 마쳤다. 

#7회 이후 득점, 한화 0 vs LG 3

7회 이후 득점 부재도 아쉬웠다. 한국시리즈의 특수성 탓에 앞선 팀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져도 필승조 혹은 그에 준하는 핵심 불펜을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화는 7회 이후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실점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면서 핵심 필승조를 더 끌어내지 못했다. LG에서 이틀 연투한 투수는 송승기와 김진성 2명. 정작 이틀 연속 완패한 한화는 김범수 정우주 박상원 주현상이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시리즈 전적 2패에 몰린 한화는 코디 폰세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아무리 폰세라도 매일 완봉승을 거둘 수는 없다. 잠실에서 침묵했던 타선이 플레이오프 모드로 돌아와야 한다. 

▲ 폰세 ⓒ곽혜미 기자
▲ 폰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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