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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타율 1할 추락, 슈퍼스타 성적 맞나…"노력 부족이라면 좋겠다" 베츠 짜증 폭발

작성일: 2025.10.31 12:1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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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야구에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무키 베츠
▲ 가을 야구에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무키 베츠

"노력 부족이었다면 좋겠다" 베츠 짜증 폭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6으로 패배한 30일(한국시간) 5차전에서 무키 베츠는 네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003년생 토론토 신인 트레이 예세비지에게 삼진 두 개와 땅볼 한 개에 그쳤다.

9회엔 토론토 마무리 제프 호프먼을 상대로 날린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자 베츠는 고개를 떨군 채 무언가를 중얼거리더니, 분노한 표정으로 배트를 던졌다.

베츠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는 정말 형편없었어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 타선이 침체되어 있는데, 이 가운데 베츠의 부진이 도드라진다. 베츠는 월드리시르 5경기에서 타율이 0.130(23타수 3안타) 불과하다. 가을야구 전체로 넓혀도 55타수 9안타다.

5차전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집단 타격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윌 스미스를 2번으로 올리는 대신 베츠를 3번으로 내렸다. 이는 2021년 9월 8일 이후 베츠의 가장 낮은 타순이었다.

▲ 무키 베츠는 타격에선 부진하지만 수비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 무키 베츠는 타격에선 부진하지만 수비에선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을야구뿐만이 아니다. 정규 시즌에서도 베츠답지 않았다. 시즌 초 위장 바이러스로 체력 저하를 겪기도 했던 베츠는 이번 시즌 OPS를 0.732로 마쳤다. 베츠의 OPS가 8할 아래로 떨어진 건 커리어 처음이다.

9월 한 달 동안 OPS 0.899를 기록하고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9타수 6안타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친 안타가 3개에 불과하다.

베츠는 "노력 부족 때문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할 말은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지금 그에게 약간의 불안함이 보인다. 하지만 이런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미 여러 번 슬럼프를 겪었고, 탈락 위기 상황도 처음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이건 베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가 제 몫을 해야 하는 순간이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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