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폰세가 분명히 "내년 준비 잘하자"고 했다…한화 역대급 원투펀치 그대로 붙잡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을 마치는 소회를 밝히면서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마무리를 했다. "잘 쉬고 내년 준비 잘 하자"는 말, 과연 한화 동료들과 내년에도 함께 하자는 의미일까, 아니면 작별의 신호일까.
폰세는 2일 SNS 인스타그램에 한화에서의 시즌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적었다. 폰세는 "내 동료들, 가족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게 해줘서 고맙다. 여러분 모두 내 형제와 같다. 또 다른 팀에서 만난 친구들, 함께 경기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모두 잘 쉬고 내년 준비 잘 하자"며 한화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한편 나머지 9개 구단의 경쟁자들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동료들과 쌓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잔뜩 올렸다. '애착 포수' 최재훈과 어깨동무하는 사진으로 시작해 포효하는 와이스를 끌어안는 순간, 문동주를 안아주는 장면, 정우주와 몸을 풀다 대화하는 순간, 인터뷰하는 김태연을 안아올리며 장난치는 장면 등 폰세가 한화에서 쌓은 추억이 모두 담겼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을 상대로 홈런을 친 송성문이 미소짓는 장면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특히 기억에 남는 상대였던 것일까.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주목할 만한 문장은 역시 "내년 준비 잘 하자"라는 말이다. 이제 2025년 시즌은 한화의 준우승으로 끝났고, 폰세의 거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폰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본 프로야구에서 커리어의 위기를 겪었던 선수다. 하지만 한국에서 반등했고,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앞서 2022년과 2023년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으로, 지난해에는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다. 일본 1군 통산 성적은 39경기 10승 16패 평균자책점 4.54다. 사실 성공을 거뒀다고 보기는 어려운 성적이다. 그러나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고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으로 다승(공동 1위)과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부상 우려 또한 극복했다. 폰세는 정규시즌에만 180⅔이닝을 던진 뒤 포스트시즌에서 17이닝을 더 책임졌다. 지난해까지는 2017년 마이너리그에서의 137⅔이닝이 한 시즌 최다 이닝이었다. 올해는 200이닝 가까이 던질 수 있는 체력과 건강한 팔을 가졌다는 점을 증명했다.
'킥 체인지업'이라는 새 구종을 장착한 점 또한 긍정적인 요소다. 폰세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끌고 다녔고, 실제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언론에서도 폰세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폰세가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문장을 남겼다. 과연 한화는 폰세를 붙잡고 라이언 와이스와 '역대급 원투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추천 콘텐츠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