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다요 우파메카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7일(한국시간) "레알은 우파메카노가 뮌헨과의 계약이 무산될 경우 자유계약(FA)으로 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며 "우파메카노는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에이전트와 2030년 혹은 2031년까지 계약 연장을 놓고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라면서 "그러나 뮌헨과 우파메카노 사이에 아무런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레알이 뛰어들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국적의 우파메카노는 2015년 잘츠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면서 경력을 쌓아 나가기 시작했다. 빠른 발과 단단한 몸싸움으로 수비 지역을 커버하며, 1대1 대인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 영입에 성공했다. 2021년 여름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다. 우파메카노는 뮌헨 이적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재가 영입된 이후 잠시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현재는 요나단 타와 짝을 이뤄 수비 라인을 책임지는 중이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 속 레알 이적설이 터졌다. 스카이스 스포츠 '독일판'은 "레알이 그를 영입하려는 가운데, 뮌헨과 우파메카노 측은 계속해서 협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추세는 계약 연장으로 향하고 있다. 만약 재계약을 맺게 된다면, 우파메카노는 2천만 유로(약 337억 원)까지 연봉이 오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 프로인트 단장이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는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 그는 여기서 매우, 매우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에게 관심 있는 클럽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그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재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우파메카노는 뮌헨을 떠나 레알에 입성할 가능성이 크다. 레알은 이미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 걸출한 수비진을 보유하고 있으나,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우파메카노를 데려오려는 것.
우파메카노가 떠나게 된다면 김민재에게는 호재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경기에 나서는 일이 잦았다. 우파메카노가 떠나게 된다면 타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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